저비용항공사들이 제주기점 중국 노선을 확보하며 제주와 중국을 잇는 하늘길을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일 항공교통심의위원회를 열어 지난 3월 15일 열린 한국-중국 항공회담에서 증설에 합의한 항공운수권을 국적 항공사에 배분했다.
제주항공은 그동안 대한항공이 운항하던 제주∼베이징(주 7회) 노선과 진에어가 운항하던 제주∼시안(주 3회) 노선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이스타항공은 진에어가 운항하던 제주∼상하이(주 7회) 노선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은 항공당국 허가, 지상조업 계약 등 운항준비를 거쳐 빠르면 3∼4개월 안에 취항할 전망이다.
부남철 기자 bunc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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