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제주~김포 요금 4000원 인상
대한항공, 제주~김포 요금 4000원 인상
  • 부남철 기자
  • 승인 2019.05.03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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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다음 달부터 제주기점 국내선 항공 요금을 평균 7% 인상한다고 3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제주를 오가는 김포ㆍ부산ㆍ대구ㆍ광주ㆍ청주 등 노선은 주중ㆍ주말 운임을 선호시간과 일반시간으로 구분해 일반시간 운임은 동결하고 선호시간 운임만 인상한다.

이에 따라 김포∼제주 노선 일반석 운임은 현재 주중 8만2000원에서 일반 시간은 동결되고 선호시간은 8만6000원으로 4000원 오른다.

같은 구간의 프레스티지석은 일반시간은 주중 14만2000원으로 동결되며 선호시간은 14만6000원으로 4000원 인상된다. 이코노미플러스석 역시 일반시간은 주중 9만7000원으로 동결, 선호시간은 10만1000원으로 4000원 오른다.

대한항공은 제주 노선의 선호시간은 제주행(行)은 오후 3시 이전 출발편, 제주발(發)은 정오 이후 출발편으로 정하고 있다.

이와 함께 대한항공은 국내선 환불수수료도 차등 인상한다.

기존 1000원이던 환불수수료는 정상운임 예약은 3000원, 특별운임 예약 5000원, 실속운임 예약 7000원으로 각각 오른다. 국내선 예약 부도 위약금(노쇼 페널티)은 지금과 같은 8000원으로 동결한다.

5월 31일까지 항공권 구매 고객은 인상 전 운임이 적용된다. 운임 인상 관련 내용은 대한항공 홈페이지(www.koreanair.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한항공은 영업환경이 계속 나빠지고 있어 불가피하게 2012년 7월 이후 7년 만에 운임 인상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부남철 기자  bunc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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