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휘발유값 5개월 만 1500원 돌파
제주지역 휘발유값 5개월 만 1500원 돌파
  • 문유미 기자
  • 승인 2019.04.28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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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류세 인하폭 축소 앞두고 상승세 지속…기름값 부담 커질 전망

제주지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5개월 만에 1500원대를 돌파했다.

2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 27일 기준 제주지역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휘발유 평균 가격(이하 ℓ당)은 전날보다 15.03원 오른 1503.18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1월 말 이후 약 5개월 만에 1500원대를 넘어선 것이다.

이어 28일에도 가격 오름세가 지속되면서 이날 오후 1시 기준 도내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날보다 0.31원 오른 1507.94원을 기록했다.

실제 제주시내 대부분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은 1520원 안팎으로 올랐으며, 서귀포시지역의 경우 대부분 1480~1490원으로 1500원대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휘발유값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다음 달 6일부터는 정부의 유류세 인하 폭도 축소될 것으로 예정돼 있어 앞으로 기름값 부담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28일 기준 도내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경유 가격 역시 평균 1382.44원으로, 전날보다 0.60원 올랐다. LPG의 경우 전날과 같은 평균 840.13원을 기록했다.

문유미 기자  mo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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