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원희룡 제주지사 측과 실랑이
민주노총, 원희룡 제주지사 측과 실랑이
  • 정용기 기자
  • 승인 2019.04.25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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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집회 과정에서 원 지사 관용차 가로막아

25일 제주도청 앞에서 진행된 집회 과정에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제주지역본부와 원희룡 제주도지사 측과 실랑이가 벌어졌다.

민주노총 제주본부는 이날 오후 5시부터 도청 앞에서 ‘민간위탁으로 운영되는 공공사업의 직접운영 전환’ 등을 촉구하는 집회를 진행했다.

민주노총은 집회에서 “정부의 공공부분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3단계인 ‘민간위탁 정책추진 기본방향’에 따라 북부광역폐기물 소각시설과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을 우선적으로 제주도정이 직접 운영·고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런데 집회 중간인 오후 5시30분쯤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이동하기 위해 도청 현관으로 빠져나왔고 이를 목격한 일부 민주노총 조합원 등이 원 지사의 관용 차량을 막아섰다.

이들은 도청 앞 도로인 문연로에서 5분가량 관용차를 막고 제주도 소속 공무원 등과 실랑이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일부 민주노총 조합원이 고통을 호소했으나 큰 부상은 당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용기 기자  brave@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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