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광어 내수 소비 촉진…군납 확대 등 추진
제주광어 내수 소비 촉진…군납 확대 등 추진
  • 김지우 기자
  • 승인 2019.04.25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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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최근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주광어 양식산업의 안정화를 위해 소비촉진 시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우선 제주국제공항을 활용한 홍보를 통해 도·내외 관광객들에게 제주광어를 홍보할 계획이다.

또 대학생들에게 제주광어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대학축제 시 광어회·광어초밥·광어어묵을 비롯한 광어식품 마케팅을 실시한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제주광어 대축제’에는 예산 1억8000만원을 투입,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지역의 대표적인 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제주도는 양식광어 군납사업도 확대한다.

양식광어 군납사업의 경우 기존 활어 위주의 유통에서 가공품 유통으로까지 영역을 확대해 활어 위주의 소비 한계를 극복해 나갈 예정이다.

제주도는 양식광어 군납 물량으로 지난해 대비 84t 증가한 198t을 확보했으며,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군납용 가공비 65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제주광어 출하가격은 지난해 7월 kg당 1만2194원에서 올해 1, 2월 8500원 선까지 하락했다. 양식어가와 어류양식수협, 제주도 차원의 제주광어 가격안정화 대책 등의 시행으로 현재는 1만원까지 가격을 회복했다. 

김지우 기자  jibregas@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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