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세계유산본부, ‘세계자연유산 그림책 마을’ 프로그램 운영
지난 8일부터 오는 12월까지 선흘2리 일대에서
지난 8일부터 오는 12월까지 선흘2리 일대에서
세계자연유산 마을인 선흘2리 주민들이 그림책을 만나 머물고 싶은 마을로의 도약을 꾀한다.
제주세계유산본부(본부장 나용해)는 지난 8일부터 오는 12월까지 선흘2리 일대에서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세계자연유산 그림책 마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세계자연유산과 그림책을 매개로 마을 문화콘텐츠를 제작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에서는 주민대상 그림책창작 프로그램과 그림책 활동가 양성 교육, 그림책 원화 전시, 그림책마을 교류 포럼 등이 선보이고 있다.
참여자인 이문자 어르신은 “어려운 시기에 태어나 글이고 그림이고 배우지 못해 색연필과 사인펜도 처음 잡아본다”며 “스케치북에 동그라미부터 시작해 사람 얼굴 그리기로 조금씩 모양이 만들어지는 것을 보니 시간가는 줄 모르게 재밌다”고 전했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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