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제주지역 마늘·양파 재배면적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지난 19일 발표한 ‘2019년 마늘, 양파 재배면적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제주지역 마늘 재배면적은 2116㏊로 지난해(2146㏊)보다 1.4% 줄었다.
이와 함께 올해 도내 양파 재배면적 역시 1130㏊로 전년(1254㏊) 대비 9.9% 감소했다.
전국적으로도 올해 마늘과 양파 재배면적이 모두 지난해보다 줄어들었다. 이는 전년 재배면적 증가와 가격 하락세 등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 가운데 제주지역의 마늘·양파 재배면적 감소율은 전국 평균(-2.3%, -17.7%)보다는 낮은 수준을 보였다.
시·도별 재배면적은 마늘의 경우 경남(6598㏊), 경북(5998㏊), 전남(5803㏊), 충남(3418㏊), 제주(2116㏊) 순으로 넓은 것으로 나타났다.
양파 재배면적은 전남(8475㏊), 경남(4330㏊), 경북(3309㏊), 전북(2373㏊), 제주(1130㏊) 등 순이었다.
문유미 기자 mo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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