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감나는 '증강현실', 수업이 재밌어요"
"실감나는 '증강현실', 수업이 재밌어요"
  • 장정은 기자
  • 승인 2019.04.18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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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제주 수원초 3학년 대상 디지털교과서 공개수업 진행
-교육부 연구학교 지정 2년차, 자기주도학습 능력 향상 기대
18일 제주시 한림읍 소재 수원초등학교에서 디지털교과서 공개수업이 진행됐다.
18일 수원초등학교(교장 김상수)에서는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디지털교과서 공개수업(과학)이 진행됐다.

“화면으로 보이는 곤충을 손으로 만지면 움직이며 반응하는 것이 특히 재밌어요”

“AR카드로 한해살이 곤충을 공부하니까 사진이나 그림으로 보는 것 보다 더욱 입체적이고 생생하게 느껴져요”

18일 수원초등학교(교장 김상수)에서는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디지털교과서 공개수업(과학)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직접 스마트패드로 e-교과서에 접속해 한해살이 곤충의 성장과정을 배우고 사슴벌레, 장수풍뎅이, 나비 등 AR 이미지 카드를 화면에 비추자 곤충들이 입체적으로 튀어나와 마치 살아서 움직이는 것 같다며 신기해 했다.

노화정 학생은 “학교 수업시간에 직접 디지털교과서로 AR(증강현실)체험을 할 수 있어서 종이교과서보다 실감나고 재밌다”고 말했다.

양세환 학생 또한 “친구들과 함께 스마트 패드로 자유롭게 직접 궁금한 곤충을 찾고 비교하는 시간이어서 즐거웠다”고 말했다.

이날 수업을 진행한 김보라 교사는 “학교 수업 이후에도 학생들이 직접 집에서 에듀넷 e-교과서로 예습, 복습 활동과 위두랑 학습 커뮤니티 미션활동 등을 통해 자기주도학습 능력을 함께 기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초는 교육부에서 디지털교과서 연구학교로 지정돼 올해 2년차에 접어들었다. 교육과목으로는 과학, 사회, 영어이며 3~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급당 일주일에 3~4회씩 수업이 이뤄지고 있다.

디지털교과서 수업은 기존의 교과 내용(서책형 교과서)와 달리 용어사전, 실감형 콘텐츠, 보충·심화학습 등 풍부한 학습 자료와 학습 지원 및 관리 기능을 추가했다.

장정은 기자  jeune@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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