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유도선수단 전국대회 '금빛 메치기'
제주도 유도선수단 전국대회 '금빛 메치기'
  • 부남철 기자
  • 승인 2019.04.17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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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유도선수단이 전국대회에서 무더기 메달을 수확하며 오는 5월 전국 소년체전에서의 선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제주도 유도선수단은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강원도 철원군체육관에서 열린 제47회 춘계 전국 초중고 유도연맹전에서 금메달 3개를 비롯해 모두 12개(금 3ㆍ은2ㆍ동7)의 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여자초등부에 출전한 홍규리, 신유미, 이현지가 금메달을 획득하며 제주 유도계의 미래를 책임질 선수로 등장했다.

홍규리(제주중앙초 6)는 -42㎏급 결승에서 한율겸(신철원초)을 한팔 업어치기 절반승으로 제압하며 우승했다. 홍규리는 이에 앞서 2회전에서 백지호(서천초)를 절반 종합승으로, 1회전에서 이윤아(신철원초)를 절반승으로 눌렀다.

신유미(보목초 6)는 -48㎏급 1회전에서 이수연(인천 서흥초)을 허리채기로, 2회전에서 최재희(광양 마동초)를 누르기로, 3회전에서 박소현(철원초)을 누르기로 이기며 모두 한판승을 기록하며 정상에 등극했다.

이현지(신제주초 6)는 +57㎏급 1회전에서 김지현(안산 광덕초)을 손기술 한판승, 2회전에서 이윤서(신금초)를 밭다리 한판승, 3회전에서 한예주(신철원초)를 허리기술 절반 누르기로 각각 제압하며 정상에 올랐다.

남자중학부 -45㎏급 김수범(제주사대부중 2)과 여자중학부 -70㎏급 부유림(애월중 3)이 은메달 1개씩을 선수단에 선물했다.

이밖에 애월중 2학년 강성현·김덕훈·김세진·김진우·1학년 우성준이 남중부 단체전 동메달을 합작했다.

남중부 -48㎏급 양준서(제주제일중 3)와 오상우(제주사대부중 2), -51㎏급 강성현(애월중 2)을 비롯해 여중부 -42㎏급 이사랑(성산중 2), -52㎏급 김민정(위미중 3), -63㎏급 강민지(제주동여중 3)이 동메달을 추가했다.

 

부남철 기자  bunc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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