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혐의' 로버트 할리 "죄송하다…마음이 무겁다"
'마약 혐의' 로버트 할리 "죄송하다…마음이 무겁다"
  • 뉴제주일보
  • 승인 2019.04.09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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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체포된 방송인 하일(미국명 로버트 할리) 씨가 9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서 조사를 마친 후 수원남부경찰서 유치장으로 입감되고 있다.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체포된 방송인 하일(미국명 로버트 할리) 씨가 9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서 조사를 마친 후 수원남부경찰서 유치장으로 입감되고 있다.

인터넷으로 필로폰 구매해 자택서 투약 혐의

하 씨는 이날 오전 1시 30분께 유치장 입감을 위해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서 수원남부경찰서로 압송됐다.

그는 흰색 셔츠에 베이지색 점퍼와 회색 바지를 입고 검은색 모자와 흰색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수원남부경찰서 정문에 들어섰다.

심경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죄송합니다. 마음이 무겁습니다"라고 답했다.

이어진 질문에는 답변하지 않은 채 경찰서 안으로 들어갔다.

하 씨는 전날 오후 4시 10분께 서울시 강서구의 한 주차장에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체포됐다.

하 씨는 최근 자신의 서울 자택에서 인터넷으로 구매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체포 이후 하 씨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으로 압송해 조사를 벌여 하 씨로부터 혐의를 일부 인정한다는 취지의 진술을 받았다.

경찰은 날이 밝는 대로 하 씨를 추가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판단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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