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투어 겨울잠에서 깨어난다
KLPGA투어 겨울잠에서 깨어난다
  • 홍성배 기자
  • 승인 2019.04.03 13: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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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렌터카 여자오픈, 4일 롯데스카이힐 제주CC서 개막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가 제주에서 겨울잠에서 깨어난다.

롯데렌터카 여자오픈4일 서귀포시 롯데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72·6301야드)에서 개막해 7일까지 나흘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총상금 6억원, 우승상금 12000만원)2019시즌 세 번째 대회이자 국내 개막전으로서 KLPGA투어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상징적인 대회로 자리매김했다.

서희경(33), 김효주(24롯데), 이정은6(23·대방건설), 김지현(28·한화큐셀) 등 쟁쟁한 우승자를 배출해온 이번 대회는 지난 11년 동안 단 한 명의 챔피언에게도 타이틀 방어의 영광을 허락하지 않았다.

따라서 디펜딩 챔피언 김지현이 12년 만에 타이틀을 방어하는 첫 영광을 누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 시즌 2승을 쓸어 담으며 신인으로서 2018 KLPGA 대상까지 거머쥔 최혜진(20·롯데)은 스폰서가 주최하는 대회에서 우승컵에 도전한다.

올 시즌 개막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다승을 노리고 있는 박지영(23CJ오쇼핑)도 출사표를 던졌다.

이 밖에 지난 시즌 3승을 수확하며 다승왕 타이틀을 손에 넣은 이소영(22·롯데)과 지난 시즌 2승을 기록한 장하나(27·비씨카드), 자타공인 장타여왕으로 자리 잡은 김아림(24·SBI저축은행) 등도 우승 경쟁에 가세했다.

지난해 12월 열린 2019 KLPGA 투어 개막전 효성 챔피언십 with SBS Golf’에서 불어온 루키 돌풍이 이어질 지도 관심사다.

한편 이번 대회는 주관방송사인 SBS골프와 네이버, 다음카카오, 옥수수, 올레TV, LG유플러스를 통해 매 라운드 생중계된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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