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과 호흡 맞춰 응원가 학부모도 오현인 긍지 충만"
"학생들과 호흡 맞춰 응원가 학부모도 오현인 긍지 충만"
  • 고경호 기자
  • 승인 2019.04.0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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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숙 오현고 학부모회장

“오현인의 어머니라는 게 자랑스럽다. 짧은 연습기간에도 훌륭한 응원을 마음껏 선보인 학생들이 대견스럽다.”
김은숙 오현고 학부모회장(45·여)은 “백호기는 학부모회 입장에서 1년 중 가장 큰 행사”라며 “재학생과 교직원, 동문, 학부모회가 다함께 모여 한 마음으로 뭉칠 수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30일 열린 백호기 고등부 준결승전에서 재학생들 바로 옆에 모여 앉은 150여명의 오현고 학부모들은 검정색 바지와 흰 티, 오현고를 상징하는 붉은색의 조끼를 입고 학생회장의 구호에 맞춰 열정적인 응원을 선보였다.

김은숙 학부모회장

김 회장은 “연습 때부터 학생들을 챙겨왔지만 실제 현장에 나와 응원하는 모습을 보니 자랑스럽기도 하면서 뭉클하다”며 “무엇보다 재학생들과 호흡을 맞춰 함께 응원가를 부르고 율동을 할 수 있다는 데서 학부모들의 호응이 높다”고 얘기했다.

이어 “백호기를 통해 학부모회 역시 ‘오현인’의 일원으로서 더욱 긍지를 갖게 됐다”며 “제주도를 대표하는 축제인 백호기에서 우리 아이들이 멋진 응원을 펼쳤다는 것만으로도 너무 기쁘다”고 덧붙였다.

 

고경호 기자  k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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