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호기 학생들이 성장하는 데 긍정적 영향”
“백호기 학생들이 성장하는 데 긍정적 영향”
  • 김지우 기자
  • 승인 2019.04.01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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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희 대기고 학부모회장

김봉희 대기고 학부모회장(53)은 “학부모회장으로 지난해 이어 올해 두 번째 백호기에 참석했다”며 “이곳에 올 때마다 대기인의 긍지와 함께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초록색 조끼로 통일한 대기고 학부모회는 경기 내내 힘찬 박수와 함성을 선보였다. 오후 들어 다소 쌀쌀한 날씨에도 끝까지 자리를 뜨지 않고 오히려 열띤 응원으로 경기장을 뜨겁게 달궜다. 

김봉희 학부모회장
김봉희 학부모회장

김봉희 회장은 “학생들이 힘을 낼 수 있도록 응원 연습을 하는 3일간 간식을 지원했다”며 “학생들이 공부만 하다보면 단체 문화를 잘 모를 수 있다. 그런 점에서 백호기는 학생들이 성장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끼쳐 학부모로서 학교를 잘 보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김봉희 회장은 “특히 올해는 3·1절 10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는 보디섹션으로 학생들이 역사적인 의미를 되새겨 더욱 뿌듯하다”며 “백호기가 끝나도 학생들이 오늘의 경험을 잊지 않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지우 기자  jibregas@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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