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병원이 불성실 공시기관으로 선정되는 불명예를 안았다.
기획재정부는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공공기관 운영위원회’를 개최해 2018년 공공기관 통합공시 점검 결과 및 후속조치를 의결했다.
점검 결과 조사 대상 335개 공공기관 중 제주대병원을 비롯한 7개 기관이 불성실 공시기관으로 뽑혔다.
이번 점검에서 불성실 공시기관으로 뽑힌 공공기관은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과학기술원, 학교법인한국폴리텍, 서울대학교병원, 한국원자력의학원, 전쟁기념사업회다.
반면 국민연금공단 등 35개 기관은 우수 공시시관으로 선정됐다.
기획재정부는 공시 내용에 대한 증빙 자료를 토대로 2차례에 걸쳐 서면 점검을 실시했고 공시가 되지 않거나 허위 공시, 지연 공시가 이뤄질 경우 기관에 벌점을 부과하는 방법으로 점검을 실시했다.
불성실 공시시관 선정 기준은 벌점 40점 이상이다.
기획재정부는 불성실 공시시관으로 뽑힌 7개 기관에 개선계획서 제출을 요청하고, 이번 점검 결과를 공기업·준정부기관 경영 평가에 반영하기로 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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