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준 기수(32세)가 데뷔 14년 만에 700승 대기록을 달성했다.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제주는 전현준 기수가 지난 23일 렛츠런파크 제주 5경주(1000m)에서 ‘백년친구’와 함께 우승한 데 이어 제주 8경주(900m)에서 ‘고래여신’으로 2승을 몰아치며 개인 통산 700승 고지에 올랐다고 26일 밝혔다.
2005년 제주경마 기수로 데뷔한 전 기수는 통산 4530전 700승, 승률 15.5%, 복승률 28.4%를 기록 중이다. 제주도지사배 대상경주 등 12번의 대상경주 우승과 연도대표 기수로 5번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제주경마 대표 기수로 활약해 오고 있다.
전 기수는 “기수는 매 순간 어떤 마필에 기승하더라도 최선을 다하는 게 기본”이라며 “앞으로도 기대에 부응하는 기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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