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전령사 '벚꽃' 제주서 본격 개화
봄의 전령사 '벚꽃' 제주서 본격 개화
  • 정용기 기자
  • 승인 2019.03.25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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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기상청 25일 관측나무서 개화 확인
제주일보 자료사진
제주일보 자료사진

제주지역에 본격적인 벚꽃 개화가 시작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25일 도내 벚꽃 개화 기준이 되는 제주기상청 벚나무 관측나무에 벚꽃이 개화했다고 밝혔다.

올해 개화일은 지난해(3월 22일)보다는 3일 늦고, 평년(3월 25일)과는 같다.

제주기상청에 따르면 벚꽃 개화는 표준 관측목 한 가지에 꽃이 세 송이 이상 활짝 피었을 때를 의미한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벚꽃 개화에 영향을 주는 이달 평균기온이 평년보다는 1.3도 높았으나 최근 3일간 기온이 평년보다 2.5도 낮아 평년과 비슷한시기에 개화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보통 벚꽃 경관이 절정에 이르는 때는 개화일로부터 일주일 후다.

이에 따라 도내에서는 다음 달 초를 전후로 벚꽃이 만발해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제주시는 오는 29∼31일 삼도1동 전농로, 애월읍 장전리 일대에서 제주왕벚꽃축제를 개최한다.

정용기 기자  brave@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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