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수시인이 제주에 전하는 삶의 위로
목수시인이 제주에 전하는 삶의 위로
  • 김나영 기자
  • 승인 2019.03.21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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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문학의 집, 23일 오후 5시 문학의 집 북카페에서 유용주 시인 초청 문학토크 콘서트 열어
북 콘서트 포스터

1990년대 초반에 ‘목수 시인’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해 우리나라 현대인들의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삶의 희망을 전하는 유용주 시인이 제주를 찾는다.

제주문학의 집(운영위원장 이종형)이 23일 오후 5시 제주시 건입동 소재 문학의 집 북카페에서 ‘여기까지 오느라 고생 많았다’의 저자 유용주 시인 초청 문학토크 콘서트를 연다.

솔직한 입담과 남다른 체험으로 산문집 ‘그러나 나는 살아가리라’를 베스트셀러 반열에 올린 유용주 시인은 최종학력이 ‘국졸’이다. 그는 열네 살에 중국집에 ‘속아서 팔려 간’ 이후 식당종업원, 생선가게, 보석가게, 신문팔이, 술집 지배인, 목수 등을 거쳤다. 야학을 다니며 시에 매료돼 1991년 ‘창작과 비평’을 통해 데뷔하게 되면서 본격적인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유 시인은 다수의 시집과 산문집, 장편소설이 있으며 제15회 신동엽 창작기금과 거창 평화인권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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