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월 대비 35% 줄어…지방서 감소폭 최대
제주지역 부동산시장 침체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도내 주택 매매 거래량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19일 발표한 ‘2019년 2월 주택 매매 거래량’에 따르면 제주지역 주택 매매 거래량은 516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792건)과 비교해 34.8% 줄어든 것으로, 수도권을 제외한 14개 지방 도시 가운데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도내 주택 매매 거래량은 전년 동월(706건)보다도 26.9% 줄었으며, 최근 5년간 2월 평균 거래량에 비해서는 무려 46.4%나 감소했다.
도내 전월세 거래량은 전월보다 줄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제주지역 주택 전월세 거래량은 1169건으로, 전월(1306건)에 비해 10.5% 줄었다.
다만 지난해 같은 기간(1039건)보다는 12.5%, 최근 5년간 2월 평균 거래량보다는 35.9% 각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문유미 기자 mo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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