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국토부 승인 신청 예정…하반기 본격 시행 전망
서귀포시는 17일 국토교통부 공모 사업에 선정된 ‘대정읍 상‧하모리 도시재생 뉴딜 사업’에 대해 제주도의회의 의견 제시에 따른 검토 및 보완 절차를 마무리하고 내달 중 국토부에 승인 신청을 제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오는 2022년까지 국비 75억원, 지방비 66억7000만원 등 사업비 141억7000만원을 들여 14만9894㎡ 규모에 ‘캔(CAN) 팩토리와 다시 사는 모슬포’를 주제로 도시재생 4개 분야로 계획됐다.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일자리 창출 분야는 28억원을 투자해 창업지원주택사업과 역사문화중심 도로변 재생사업이, 지역상생 분야는 46억원을 들여 현장지원센터와 신영물 올레신터, 공영주차장과 화장실, 경관개선 지중화사업 등이 이뤄진다.
지역명소화 사업은 28억원을 들여 신영물길 정비활용사업, 숨비소리길 정비사업 등이, 주거복지분야는 사업비 40억원을 들여 행복주택사업과 복합문화시설 등이 진행될 계획이다.
서귀포시는 그동안 주민설명회 등을 4차례에 걸쳐 진행했으며, 지난 15일 제370회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에서 이번 사업에 대한 의견을 제시함에 따라 의견 검토 및 보완 등 관련 절차를 거쳐 내달 중에 국토부에 사업 승인 신청을 낼 계획이다.
이와 관련 김성철 도시과장은 “이번 도의회 의견을 바탕으로 활성화계획(안)을 확정해 국토부에 활엇화 계획 승인을 늦어도 5월 중에는 받아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고권봉 기자 kkb@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