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여성 항일운동가의 역할은?
일제강점기 여성 항일운동가의 역할은?
  • 김나영 기자
  • 승인 2019.03.17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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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항일운동사에 여성이 남긴 발자취를 조명하는 학술적인 포럼‧특강이 잇따른다. 일제의 착취에 맞섰던 해녀 등과 같이 시대를 직시한 여성 독립운동가들의 활약상을 살펴본다는 입장이다.

제주여성가족연구원(원장 이은희)은 18일 오후 3시 제주도청 본관 4층 대강당 탐라홀에서 ‘제주여성‧가족정책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일제강점기 제주여성독립운동의 역할과 의의를 재해석하고 여성독립운동가 발굴 및 연구 활성화를 위한 논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된다.

1부에는 한국독립운동사에서 여성의 역할과 제주지역 여성독립운동의 특성과 역사적 의미에 대해 주제 발표가 진행된다. 2부에는 토론과 청중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국립제주박물관(관장 김유식)과 국립제주박물관후원회(회장 서재철)는 19일 박물관 강당에서 ‘항일운동 100주년 제주 여성 독립운동가를 보다’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엔 2016년 유관순상 수상자인 심옥주 한국여성독립운동연구소장이 강사로 나선다.

관객들은 제주 3대 항일운동인 제주해녀 항일운동과 법정사 항일운동, 조천만세운동을 돌아본다. 신성학원 1회 졸업생인 고수선‧강평국‧최정숙 등 3인의 여성 항일운동가들의 발자취도 살펴보게 된다.

참여자들에겐 고수선 선생의 생애를 담은 평전 ‘미래를 걸었던 거인, 운주당 할망: 우인(又忍) 고수선 전(傳)’을 선착순 120명에게 무료로 배포한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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