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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피아니스트‧발레리나 손잡은 어린이 클래식 ‘화제’
배우‧피아니스트‧발레리나 손잡은 어린이 클래식 ‘화제’
  • 김나영 기자
  • 승인 2019.03.14 16: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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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문화예술진흥원, 지난 13일부터 22일까지 제주시 문예회관 소극장에서 기획초청공연 ‘생상스: 동물의 사육제’ 열어
어린이 클래식 공연 저변 확대를 위해 기획
오는 22일까지 열리는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 중 당나귀 표현 장면

피아니스트와 배우, 발레리나가 손잡은 어린이 클래식 공연이 인기를 끌고 있다.

제주문화예술진흥원(원장 현행복)은 지난 13일부터 22일까지(17일은 휴무) 제주시 문예회관 소극장에서 기획초청공연 ‘생상스: 동물의 사육제’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프랑스 천재 작곡가 카미유 생상스가 각 동물들의 특성을 소규모 악기로 표현한 명곡 ‘동물들의 사육제’를 피아노와 연극, 발레, 영상 등으로 재현해 어린이들이 클래식을 즐기고 이해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게 만들었다.

공연은 배우들의 동물에 대한 설명을 먼저 듣고 그 동물을 흉내 낸 피아노 소리를 영상과 함께 감상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어린이들은 배우들이 묻는 질문에 답하기도 하고 물고기 떼를 형상화한 조명을 손으로 만져보기도 하는 등 적극적으로 공연에 참여했다.

생상스의 원곡 중 사자와 닭, 거북이, 당나귀, 코끼리, 캥거루 등 총 13마리가 표현됐다.

14일 유치원생들과 함께 공연장을 찾은 양정윤 제주시 까리따스 유치원 교사는 “클래식이 어려운 소재임에도 아이들이 호기심을 가질 수 있는 다양한 요소를 활용해 재밌었다”고 말했다.

공연 제작자인 현미경 더클래시코(The Classico) 대표는 “대부분의 공연장이 소음 때문에 7세 미만의 어린이의 경우 클래식 공연장 출입이 어렵다.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클래식 공연을 마련하고 싶었다”며 “최근 제주 도민이 됐다. 앞으로 도내 어린이 클래식 공연의 저변을 확대하고 싶다”고 밝혔다.

진흥원에 따르면 본 공연은 현재까지 공연 당 평균 130여 명의 관객이 찾았다. 주중에는 유치원 단체들이 많이 찾았고 오는 주말엔 가족 단위의 관객들이 찾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본 공연은 15일까지는 오전 10시30분, 16일은 오전 11시와 오후 2시, 18일~22일은 오전 10시30분에 진행된다.

출연진들이 음악과 연극으로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 중 뻐꾸기를 표현하는 장면
출연진들이 음악과 연극으로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 중 뻐꾸기를 표현하는 장면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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