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12일 도내 학생들의 안전한 수학여행 운영을 위해 수학여행지원단을 운영하고 안전전문가를 배치한다고 밝혔다.
수학여행지원단은 ‘도교육청 현장체험학습 학생안전관리’ 조례에 따라 실시되는 것으로 올해부터 100명 미만 단위의 소규모형태로 수학여행이 진행되며 안전전문가 2명이 필수로 함께 배치된다.
또한 학생안전사고 예방에 중점을 두고 현장답사를 1회 이상을 원칙으로 하며, 숙박시설과 이용할 음식점의 소방·전기·가스·위생 점검을 반드시 확인 점검토록 했다. 이동·체험활동 중에는 상황별로 적합한 안전교육도 실시된다.
수학여행지원단은 기존 컨설팅단 운영의 단점을 보완한 것으로 업무처리 절차와 계약 등을 진행하는 운영지원팀과 단위학교 수학여행 컨설팅을 위한 컨설팅지원팀으로 구분, 교육청 담당자와 안전전문가와 현직 교감 및 교직원 등 총 24명으로 구성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교원과 학생들의 안전교육을 강화하고 수학여행 관련 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정은 기자 jeune@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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