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축협 육가공공장 운영자로 ㈜하르방축산시스템(대표이사 고도호)이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하르방축산시스템은 앞으로 5년간 자동갱신조건으로 제주축협육가공공장을 운영된다.

제주축협육가공공장은 도내 최대 규모로 해썹(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ㆍHACCP) 인증을 받은 수출육가공검역지정공장이며 도축장과 지하레일이 연결된 도내에서 유일한 LPC(축산물 종합처리장) 가공장이다.

고도호 대표이사는 “이번 제주축협육가공공장 운영자 선정을 통해 고품질 제주돼지를 안전하게 전 국민에게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기회를 계기로 제주돈육 수출 등 판로 다변화를 통해 제주돼지의 우수성을 알리고 제주축산업의 전반적인 수익 증대와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르방축산시스템은 지난해 제주축산업계에서 최초로 벤처기업에 선정되었고, 홍콩 수출판로도 개척하여 이목이 받고 있는 제주토종기업이다.

또 올해 지금까지 돼지고기 6t 가량을 제주 전 지역 양로원 복지관 등에 기부하는 등 지역사회 기여에도 앞장서고 있다.
 

부남철 기자  bunch@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