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주택사업시장 오르락 내리락 불안정
제주지역 주택사업시장 오르락 내리락 불안정
  • 부남철 기자
  • 승인 2019.03.06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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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 제주지역 주택사업 경기가 롤러코스터 양상을 보이고 있다.

주택산업연구원(이하 주산원)이 6일 발표한 ‘3월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 전망치에 따르면 3월 도내 HBSI 전망치는 64.0으로 전월 82.6에 비해 18.6포인트 급락했다.

분양경기실사지수(HBSI)는 공급자 입장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거나 분양 중인 단지의 분양 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로, 매월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조사하며 기준선은 100이다.

3월 HBSI 전망치가 이와 같이 하락한 이유는 지난달 실적 HBSI가 56.0으로 전망치보다 26.6포인트 하락했으며 지난 1월 실적치(69.5)와 비교할 때도 13.5포인트 급락하는 등 봄철 주택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크게 감소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제주지역 HBSI 전망치는 지난 1월 42.8로 50선이 붕괴된 이후 지난 2월 82.6으로 급증했다가 3월 다시 50선으로 급락하는 등 롤러코스트 양상을 보이면서 불안한 주택시장 경기를 반영하고 있다.

주산원은 “정부의 지난해 9ㆍ13 대책 후속조치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면서 3월 주택사업경기는 봄철 특수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울 정도로 부정적 전망이 우세하다”라며“주택사업자는 사업단위별 면밀한 주택수급 분석을 기반으로 한 사업계획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라고 지적했다.
 

부남철 기자  bunc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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