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농민단체 "민주당, 제주지역 해상물류비 국비지원 내년 예산 반영해야"
제주지역 농민단체 "민주당, 제주지역 해상물류비 국비지원 내년 예산 반영해야"
  • 부남철 기자
  • 승인 2019.03.06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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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농민단체들은 6일 “더불어민주당은 앞장서서 2020년 정부예산에 반드시 제주지역 해상물류비 국비지원을 반영해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인단체협의회와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 등 7개 단체는 이날 민주당 예산정책간담회가 열린 제주경제통상진흥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지역은 연간 해상물류비로 740억원을 소요하면서 제주농산물 경쟁력 약화 및 농가부담의 가중으로 농가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어 “제주도가 건의한 해상물류비 37억원 국비지원 예산이 기획재정부의 반대로 무산돼 8만 제주 농업인들은 깊은 실망을 하고 있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2017년 5월 제주를 방문해제주 공약사항 1번으로 해상물류비 국비지원을 약속했으나 아직까지 이행이 되지 않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해상물류비 국비지원은 8만 제주농업인들의 생존권과 직결된 문제이며 공동의 요구 사항”이라며 “민주당이 앞장서서 2020년 정부예산에 반드시 해상물류비 국비지원을 반영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라고 요구했다.
 

부남철 기자  bunc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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