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노후ㆍ훼손된 오름 탐방시설 정비
서귀포시, 노후ㆍ훼손된 오름 탐방시설 정비
  • 한국현 기자
  • 승인 2019.03.05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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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비 7억 들여 원형 보전 등

서귀포시는 올해 사업비 7억원을 들여 탐방시설이 노후 또는 훼손돼 정비가 필요한 7개 오름에 대해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오름 정비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수요 조사 및 현장 확인을 거쳐 성산읍 고성리 대수산봉, 수산리 낭끼오름, 표선면 토산리 가세오름, 표선면 성읍리 백약이오름, 남원읍 수망리 마흐니오름, 예래동 군산, 상효동 칡오름을 대상지로 선정하고 12월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했다.
또 최근에는 공사 발주도 완료했으며 오는 6월까지 오름 정비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서귀포시는 지난해에도 사업비 5억7600만원을 들여 독자봉 등 4개소 오름의 탐방시설을 정비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오름은 제주인의 삶의 터전이며 후손에 물려주어야 할 소중한 유산”이라며 “원형을 최대한 보전하고 자연훼손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정비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귀포시는 지역 내 158개 오름에 대해 지속적인 모니터링 실시하고 있으며 탐방객들의 의견을 수렴하면서 소규모 정비도 추진하고 있다.

한국현 기자  bomok@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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