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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차산업을 이끌어 갈 제주도
5차산업을 이끌어 갈 제주도
  • 제주일보
  • 승인 2019.03.03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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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헌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총장

한라산은 제주도의 상징이며, 옛 탐라국의 상징이다.

제주도에 한라산이 있다면, 한반도에는 백두산이 있으며, 중국에는 천산이, 네팔에는 히말라야가 있다.

작게 보면 제주도, 대한민국, 그리고 국경으로 나뉜 수많은 이름의 국가가 존재하지만 크게 보면 그냥 하나의 지구일 따름이다.

그런데 하나의 지구에 살고 있는 인류가 화합을 못 하고 있다. 아시아도 화합을 못 하고, 대한민국도 화합을 못 하며, 제주도에 사는 도민도 화합하지 못하고 있다. 세계평화의 섬인 제주도가 평화롭지 않은 것이다.

그것은 경제력이 약해서도 교육의 혜택이 떨어지거나 종교의 자유가 없어서도 아니다.

사실 어느 특정한 누군가의 잘못도 아니다. 바로 사람과 사람 간의 신뢰가 무너졌기 때문이다.

그래서 수없이 도지사가 바뀌고, 국회의원이 바뀌고, 대통령이 바뀌어도 크게 달라지지 않고 있다. 정말로 바뀌어야 할 것이 바뀌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인성이다. 사람에게 있어야 할 인성이 사라진 것이 원인이다.

2014, 전 국민을 비통하게 만든 세월호 사건이 그런 우리에게 인성 회복에 대한 큰 경각심을 불러일으켰다.

그래서 여야 합의로 인성교육진흥법이 만들어졌다.

하지만 법만 있을 뿐 현재까지 제대로 된 인성교육은 어디에서도 실행되지 않고 있다. 인성을 어떻게 회복해야 하는지 방향성조차 알지 못하는 실정이다.

인성은 지식이나 돈의 문제가 아니다. 인간이 갖는 이기심 때문이다. 이기심은 누구에게나 있다. 그것을 에고(ego)라고 한다.

그런데 물질문명이 발달하면서 개인의 이기심, 집단의 이기심, 국가의 이기심과 욕망이 극단적으로 표출되고 충돌하면서 문제가 심각해진 것이다. 이러한 현상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이기심을 대체해 줄 무엇인가가 우리에게 필요하다.

그것이 사랑이다. 그 사랑은 눈물의 씨앗이 되는 작은 사랑이 아니라, 영원한 행복과 평화를 주는 큰 사랑이다. 지식이나 명예, 권력이나 돈에는 없는 사랑이다. 그래서 달리 신성(神性)이라고도 한다. 우리 안에 있는 큰 사랑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뇌의 감각을 깨워 새롭게 보고 듣고 느껴야만 한다.

인위적인 지식으로서가 아니라, 생명을 받아 태어날 때부터 이미 우리 뇌에 있었던 기능이 잘 작동하도록 자연 치유력을 높이는 과정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뇌교육에서 하고 있는 BHP 명상이나 천문(天門) 명상과 같은 방법들이다.

이를 통해 자신이 지닌 내면의 가치, 뇌의 가치를 느끼게 되면 자연스럽게 에고에서 벗어나 인성이 회복될 수 있다. 그것이 5차산업의 핵심이다. 5차산업 혁명이다.

인성을 회복하는 5차산업만이 현재 겪는 정치, 교육, 건강, 빈부의 격차, 환경의 문제들을 4차산업을 통해서 바르게 해결할 수 있다.

제주도가 진실로 평화의 중심이 되기 위해서는 모두가 함께 꿀 수 있는 꿈이 있어야만 한다. 도민 모두가 바라는 큰 꿈을 통해 제주도가 단합이 되고, 변화될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도민 모두가 진정으로 평화를 원하고, 행복을 원하고, 건강을 원해야 한다.

건강이나 행복은 나쁜 습관을 바꾸는 데서 온다. 나쁜 습관은 마음이 바뀌어야 바뀔 수 있다. 인성이 회복되어야 한다.

이미 제주도에는 오랜 역사를 타고 내려온 탐라의 기백과 삼무정신 같은 아름다운 마음이 있다. 이제 그 마음을 깨어난 감각과 큰 꿈으로 회복하면 된다. 그래서 도민 한 사람 한 사람이 희망인 것이다.

새로운 큰 꿈으로 제주도가 머지않아 5차산업을 이끌며, 대한민국과 인류의 희망이 되는 진정한 평화의 섬으로 도약하기를 기대한다.

제주일보  webmaster@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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