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모의비행훈련장치 본격 도입…안전훈련 강화
제주항공, 모의비행훈련장치 본격 도입…안전훈련 강화
  • 문유미 기자
  • 승인 2019.02.20 14: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항공은 지난 19일 김포국제공항에서 모의비행훈련장치 도입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날 관계자들이 모의비행장치 훈련을 시연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지난 19일 김포국제공항에서 모의비행훈련장치 도입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날 관계자들이 모의비행장치 훈련을 시연하고 있다.

제주항공(대표이사 이석주)이 비상상황 대응 훈련을 강화하기 위한 모의비행훈련장치를 본격 도입했다.

제주항공은 운항훈련 강화와 효율적인 조종사 양성을 위해 도입한 모의비행훈련장치(시뮬레이터)의 설치를 마치고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모의비행훈련장치는 비행 중 발생할 수 있지만 실제 비행기 훈련이 어려운 여러 비상상황에 대한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한 장치다. 제주항공은 국적 항공사 가운데 3번째로 모의비행훈련장치를 직접 구매해 운용하게 됐다.

앞으로 600명에 이르는 제주항공 조종사들은 경력과 상관없이 매년 2회 이상의 교육을 받게 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안정적인 훈련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비행능력 향상과 효율적인 인력 양성은 물론 조종사 채용 시 높은 수준의 기량평가도 진행할 수 있게 됐다”며 “이 밖에도 안전운항 체계를 고도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유미 기자  moon@jejuilbo.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