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동부보건소는 비만율 감소와 범시민 걷기 운동 붐 조성을 위해 이달부터 ‘1일 7000보 걷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동부보건소에 따르면 1일 7000보 걷기 프로그램은 19세 이상 지역 주민 중 스마트폰 사용자가 모바일 걷기 앱을 활용해 걷기 운동을 실천하면서 3개월 63만보 이상 누적 걸음 수를 달성하도록 집중적으로 상담하고 관리하는 프로그램이다.
참여 희망자는 보건소를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되며 체성분 검사와 더불어 그 결과에 따른 일대일 영양 및 운동 관리 상담을 받고 모바일 앱(워크온)을 설치해 등록하게 된다.
또 커뮤니티에 가입해 다른 참여자들과의 걸음 수를 비교하는 등 서로 격려하며 걷기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3개월 동안 63만보 누적 걸음 수 달성자에게는 연 1회 성공 기념품도 제공된다.
동부보건소 관계자는 “지난해 1일 7000보 걷기 프로그램을 시범적으로 운영한 결과 호응이 좋았다”며 “등록 접수 기간을 7월까지 확대하고 일대일 집중 관리를 통해 성공률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760-6122, 6134
 

한국현 기자  bomok@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