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도내 기부식품 접수액 55% 증가
지난해 도내 기부식품 접수액 55% 증가
  • 현대성 기자
  • 승인 2019.02.17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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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센터 개소로 기부식품 급증

제주특별자치도 사회복지협의회(회장 고치환)는 지난해 제주지역 기부식품 접수액이 35억6216만원으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제주도내 푸드뱅크 4곳(광역1, 기초3)과 푸드마켓 2곳에서 기부 받은 식품 접수액이다.

이 같은 기부식품 접수액은 2017년 22억9982만원보다 55%(12억6114만원) 증가한 수치다.

도 사회복지협의회는 이 같이 식품 기부 규모가 급속도로 증가한 것은 지난 2월 기부식품 물류센터가 문을 열면서 변질 우려 및 보관 문제로 대량 기부를 받지 못했던 농·수·축산물 등의 신선식품 기부가 가능해졌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도내 식품 기부액은 2014년 11억4726만원, 2015년 17억598만원, 2016년 22억2424만원, 2017년 22억9982만원 등으로 증가하고 있다.

고치환 회장은 “앞으로 성숙한 기부문화 조성을 통해 기부 물품의 질을 제고하고 물량 확대 체계를 갖춰나갈 것”이라며 “기부물 품의 양적 확대를 넘어 질적 향상을 이루고 도내 나눔 문화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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