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 규모 합창제 제주서 팡파르
아시아 최대 규모 합창제 제주서 팡파르
  • 김나영 기자
  • 승인 2019.02.13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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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1일 제주시 문예회관에서 ‘2019 제주국제합창축제 앤 심포지엄’ 개최
7개국 1200여 명 참여
지난해 열린 ‘2018 제주국제합창축제 앤 심포지엄’

아시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국제합창축제가 제주에서 막을 올릴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2019 제주국제합창축제 앤 심포지엄 조직위원회(예술총감독 김희철)는 오는 18~21일 제주시 문예회관에서 7개국 1200여 명이 참가하는 가운데 ‘2019 제주국제합창축제 앤 심포지엄’을 개최한고 13일 밝혔다.

이번 축제에는 독일과 라트비아, 슬로베니아, 미국, 중국, 인도네시아 등 6개국과 국내 전문합창단과 아마추어합창단, 심포지엄 참가자 등이 참여한다.

18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낮에는 심포지엄을, 저녁에는 세계 정상급 합창단과 국내 전문합창단 및 아마추어 합창단의 콘서트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제주의 노래를 끊임없이 만들어가자는 취지로 제주 작곡가 안현순씨의 개막 위촉곡 ‘꿈꾸는 제주’를 비롯해 전경숙 작가의 ‘이어도 사나’, 김준범 작가의 ‘구엄리 바닷가’, 이현철 작곡가의 ‘평화의 노래’, 오병희 작곡가의 ‘사봉낙조’ 등 국내 합창 작곡가들의 제주 소재 창작 위촉 작품이 초연된다. 또 세계적 합창 전문가들의 마스터 클래스와 세미나, 워크숍 등도 잇따른다.

김희철 예술총감독은 “아시아 국가에서는 대개 합창을 경연대회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지만 유럽에는 축제로서 많이 찾고 있다”며 “제주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를 통해 합창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기 바란다”고 밝혔다. 문의=724-0474. 

김나영 기자  kny806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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