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부경찰서는 특수폭행 혐의로 중국인 A씨(38)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0일 오후 1시40분쯤 자신이 일하고 있는 건설업체 대표 B씨(35)의 자택으로 찾아가 멱살을 잡고 집 안에 있던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불법체류자인 A씨는 B씨가 운영하는 업체에서 일용직 노동자로 일하며 700만원가량의 임금을 받지 못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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