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해양수산연구원이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광어양식 기술을 개발한다.
제주도해양수산연구원(원장 김문관)과 전남대학교가 참여하는 산·학·연 공동사업단은 해양수산부의 ‘스마트 수산양식 연구센터’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오는 2025년까지 7년간 총 69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스마트 수산양식 기술개발과 전문 연구인력 양성을 추진한다.
스마트 수산양식 기술개발은 IoT 기술을 이용해 ▲양식장 수질환경 모니터링 ▲생육환경 제어 ▲모바일 기기를 활용한 양식장 원격관리 등의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제주도해양수산연구원과 전남대학교는 해당 사업 참여를 위해 지난해 11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도해양수산연구원 관계자는 “제주 주력 산업인 광어양식 산업에 첨단기술을 융합한 시스템을 적용할 수 있도록 기술 개발을 추진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광어양식 어가의 경영안정화를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홍수영 기자 gwin1@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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