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제주 봄꽃 개화 평년보다 빠를 듯
올 제주 봄꽃 개화 평년보다 빠를 듯
  • 정용기 기자
  • 승인 2019.02.1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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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일보 사진자료
제주일보 사진자료

올해 제주지역 봄꽃 개화시기가 평년보다 빠를 것으로 전망됐다.

민간기상업체 153웨더는 올해 도내 개나리 개화 시기는 다음달 15일로 평년(3월 17일)보다 2일가량 이르겠다고 11일 밝혔다.

진달래 개화는 다음달 18일로 예측됐다. 이는 평년(3월 29일)보다 11일 빠른 것이다.

153웨더는 봄꽃 개화 시기가 상대적으로 이른 이유로 이달 하순과 다음달에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기온이 평년보다 높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도내 봄꽃 절정 시기는 다음달 22일 이후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153웨더 측은 “봄꽃 절정은 제주를 시작으로 남부지방(3월 24일∼4월 1일), 중부지방(4월 3∼8일)에서도 관측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제주지방기상청은 12일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제주지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흐려지겠다고 예보했다.

기온은 평년(최저 2~5도, 최고 9~12도)보다 1~2도 낮은 수준에 분포될 것으로 예상됐다.

정용기 기자  brave@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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