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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몸으로 느끼는 다이어트
온몸으로 느끼는 다이어트
  • 제주일보
  • 승인 2019.01.30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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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영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 KBII 한국뷰티산업연구소 수석연구원)

새해를 맞이할 때마다 많은 사람들이 버킷리스트로 꼽는 것 중 하나가 다이어트다. 비만에 대한 인식은 남성들보다 여성들이 더욱 많이 가지고 있으며, 외모를 중시하는 현대사회에서는 정상체중이거나 저체중인 여성들조차 자신이 비만이라고 생각하고 다이어트를 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아름답고 날씬한 몸매를 누구나 바라지만 지나친 다이어트로 인한 건강상의 문제 발생과 정신적인 스트레스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점 또한 적지 않다.

다이어트란 미용이나 건강을 위해 살이 찌지 않도록 먹는 것을 제한하는 일을 말한다. 체중을 줄이는 일은 열량섭취를 줄이거나 열량소비를 늘리면 된다. 총열량 소비량이 섭취하는 양보다 많으면 체중은 감소한다. 체지방의 손실은 열량부족과 정비례한다. 열량부족은 단기간에는 체중 감소효과가 뚜렷이 나타나지 않기도 한다. 몸의 지방을 제거하려면 저열량 식이뿐 아니라 운동이 필요하다. 사람에 따라 필요한 에너지 요구량은 다르며 체격과 하루 운동량에 따라 달라진다.

기초 대사는 신체가 생명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에너지 소비를 뜻한다. 주로 인체 내부 기관들의 활동에 필요한 에너지를 말하는데, 폐로 숨을 쉬거나 심장이 박동할 때 등 우리 몸 곳곳에서 이루어지는 장기들의 활동에 의해 소비되는 에너지가 바로 기초 대사이다. , 아무 일을 하지 않아도 우리 몸이 살아 있기 위해 저절로 소모되는 에너지의 양이 기초 대사량인 셈이다.

기초 대사량은 전체 대사량의 약 60~70%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므로 기초 대사량을 늘려 칼로리를 소모하는 것은 운동을 통해 칼로리를 소모하는 것만큼이나 중요하다.

최근 탄수화물이 함유된 음식을 억제하는 방법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 이유는 저탄수화물 다이어트는 사람들이 맛있다고 생각하는 고지방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허용하기 때문이다. 이 방법은 사람들에게 피로나 우울을 유발할 수 있다는 문제점이 있다고 한다.

저지방다이어트, 이는 지방이 들어 있는 음식을 억제하고 탄수화물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먹는 방법으로 지방 섭취를 줄이는 동안 복합 탄수화물이 많은 음식의 양을 늘린다. 탄수화물은 단순 탄수화물과 복합 탄수화물로 나뉘어 지며, 단순 탄수화물은 밀가루, 설탕, 백미와 같이 정제된 식품에서 주로 발견되며 인슐린 분비를 촉진한다. 복합 탄수화물은 정제하지 않은 현미나 통밀이나 과일, 채소 등에 있으며 인슐린 분비를 완만하게 한다.

한 종류의 음식만 먹는 극단적인 단일음식다이어트는 달걀 다이어트, 과일 다이어트, 아이스크림 다이어트, 양배추 스프 다이어트 등이 있다. 이는 칼로리 섭취를 억제해 체중을 감소시키는데, 음식의 단조로움에 질리게 되어 음식을 덜 먹게 하는 것으로 영양학적으로 별로 권하지 않은 방법이다.

체중 조절을 위한 행동 수정요법은 음식을 먹는 행동에 변화가 필요하다고 가정한다. 자신의 식사 행동을 스스로 관찰하고 변화를 시도한다. 어떤 상황에서 어떤 종류의 음식을 먹는지에 초점을 두고 식사 일기를 작성하고 이를 근거로 지방과 칼로리 소비의 목표를 세우고, 장기적으로 건강하지 못한 식습관을 바꾸기 위한 개인별 맞춤 계획을 실천한다.

이러한 모든 방법이 영양을 불균형하게 섭취함으로써 우리 몸의 신진대사를 강제로 변화시키기 때문에 장기간 계속할 경우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사실 가장 건강한 다이어트 방법은 영양을 골고루 섭취하되 과식하지 않고, 운동을 적절히 하는 것이다.

체중을 줄일 때 운동이 중요하다는 것은 분명하다. 음식을 적게 먹으면 신진대사가 느려지지만 신체 활동은 신진대사가 느리게 진행되는 것을 방지하고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의 신진대사를 빠르게 하려면 반드시 운동이 필요하다. 다이어트에 성공한 사람의 73%1주일에 최소한 3번 운동을 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아울러 11200kcal의 균형절식 식이요법은 대부분의 사람에게 체중감소를 일으킨다. 의사의 처방 아래 개인에게 적합하게 조정하여 실시하며 절식과 더불어 장기간의 감량된 체중을 유지하려면 식이요법, 신체 활동량, 행동변화에 대한 계획이 중요하다.

다이어트로 체중을 줄일 수는 있지만 어떤 경우에는 올바른 선택이 아닐 수 있다. 건강에 위협이 될 정도로 과체중인 사람에게는 좋은 선택일 수 있어도, 현재 다이어트를 하고 있는 사람 대부분에게는 다 맞는 선택이 아니다. 비만하지 않은 사람들은 합리적이고 건강한 식습관을 만드는 것이 다이어트를 하는 것보다 훨씬 더 올바른 선택이다. 마찬가지로 체중 감량은 어떤 사람에게 역설적으로 건강의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 스스로 체중을 줄이려고 하지 않았는데 비자발적인 체중감소는 종종 질병과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현대인에게 체중관리란 평생의 과제이다. 잘못된 비만에 대한 인식은 단순히 체중 줄이기를 목표로 하는 다이어트로 이어져 한참 성장하는 학생들부터 중년 여성들까지 다이어트에 집중하게 만들고 있다. 체중조절을 위한 식사대용 식품들부터, 비만관리실, 체지방분해 주사, 식욕을 줄여주는 약 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비만 여성들을 유혹하고 있다.

다이어트를 통해 체중을 감량하여 아름다움을 추구하고 질병을 감소시키고자 하는 그들의 마음은 이해하지만 단순히 식사량을 줄여 에너지 대사가 저하되면 식사량을 늘렸을 때 다시 체중이 증가하는 요요현상의 반복으로 체지방증가와 근력감소를 반복하면 살찌기 쉬운 체질로 변해서 비만에서 벗어날 수 없는 상황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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