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최고 40㎜ 비…산지에 대설 예비특보
제주 최고 40㎜ 비…산지에 대설 예비특보
  • 정용기 기자
  • 승인 2019.01.30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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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산지에 최고 15㎝ 눈 내릴 듯

제주지방기상청은 중국 남부지방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30일 제주지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오겠다고 예보했다.

오는 31일부터는 제주도 산간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산지에 대설 예비특보가 내려졌다.

제주기상청은 이날 한라산 정상 부근에는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예상 강수량은 10~40㎜ 수준이다.

이날 낮 최고 기온은 9~13도 안팎으로, 전날(8~10도)보다 조금 높을 것으로 예상됐다.

제주기상청은 오는 31일 오전 6시쯤부터 산지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고 오후부터는 제주시에도 눈발이 날릴 것으로 내다봤다.

산지 예상 적설량은 5~15㎝, 제주시 예상 적설량은 1~5㎝ 안팎이다.

제주기상청은 31일 제주시, 애월읍, 한경면 등에 초속 16m의 강풍이 불겠다고 예보했다.

낮 최고기온도 5도까지 내려가고 강풍의 영향으로 체감온도는 0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측됐다.

제주 전해상에서 물결도 4.0m로 높게 일 것으로 예상돼 풍랑특보가 내려질 것으로 전망됐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오는 31일부터 산지에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니 중산간 이상 도로에서는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용기 기자  brave@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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