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달째 내리던 기름값, 다시 상승세 타나
석달째 내리던 기름값, 다시 상승세 타나
  • 문유미 기자
  • 승인 2019.01.27 18: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유소 휘발유 가격 12주 만 상승…“국제유가 영향”

하락세를 이어가던 제주지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12주 만에 다시 올랐다.

2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넷째 주 제주지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가격(이하 ℓ당)은 전주(1380원)보다 14원 오른 1394원으로 집계됐다.

도내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지난해 11월 정부의 유류세 한시 인하 조치 이후 계속 하락곡선을 그리다 약 3개월 만에 처음 상승세로 돌아섰다.

전국에서 휘발유값이 다시 오른 곳은 제주와 부산 뿐이었지만, 대부분 지역에서 기름값 내림폭이 급격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제유가가 최근 오름세로 돌아선 데 따른 것으로, 기름값이 다시 상승세를 탈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 가운데 이날 도내 주유소의 평균 휘발유 판매 가격은 1407원을 기록, 다시 1400원대로 올라섰다.

실제 제주시내 대부분 주유소에서는 1390~1410원 수준으로 가격을 다시 올렸고, 1340원까지 내려갔던 최저 판매 가격 역시 1365원으로 올랐다.

이날 도내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경유 가격 역시 평균 1298.67원으로, 전날보다 0.11원 올랐다. LPG의 경우 전날과 같은 평균 841.15원을 기록했다.

문유미 기자  moon@jejuilbo.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