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주택사업자 입주경기 전망 "힘들어요"
제주지역 주택사업자 입주경기 전망 "힘들어요"
  • 부남철 기자
  • 승인 2019.01.24 17: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 제주지역 주택사업자들의 입주경기는 지난해에 이어 여전히 힘들 것으로 전망됐다.

주택산업연구원(이하 연구원)이 24일 발표한 ‘1월 전국 입주경기실사지수(HOSI) 전망’에 따르면 제주지역 HOSI 전망치는 57.1로 전월 대비 19.0포인트 감소했다. 1월 전국  HOSI 평균 전망치 는 64.0이다.

HOSI는 공급자 입장에서 입주를 앞두고 있거나 입주 중인 단지의 입주 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다. 100을 기준치로 그 이상이면 입주 여건이 양호하다는 것을, 그 미만이면 입주 여건이 좋지 않음을 뜻한다.

사업자 규모별  HOSI 전망치는 대형업체의 경우 60.0, 중견업체는 54.5로 전월보다 각각 23.3포인트, 20.8포인트 하락했다.

특히 제주지역 주택사업자 체감경기갭은 지난해 12월의 경우 전망치는 76.1이었으나 실적치는 61.9로 14.2포인트의 갭이 발생하면서 주택사업자들이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체감경기갭은 당월 전망치-당월 실적치로 (-)값을 보이면 입주실적인 전망보다 높은 수준으로 주택사업자의 적극적인 입주마케팅 추진, 실거주 중심의 입주예정자가 많은 지역(단지), 정부의 규제 민감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지역(단지)적 특성이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 (+)는 낙관적으로 입주전망을 했으나 입주실적이 낮은 수준으로 주택사업자가 소극적으로 입주대응을 했거나 입주여건이 나쁘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부남철 기자  bunch@jejuilbo.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