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은 3년 동안 정들었던 학교를 떠나는 날이었습니다.
2016년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입학했던 아라중학교 졸업식이 이날 오전 10시 아라관에서 열렸습니다.
이날 졸업식에는 저를 비롯한 310명의 아라중학교 3학년 학생과 부모님, 가족, 친구들이 참석했으며 졸업생들과 재학생들의 밴드공연, 댄스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함께 펼쳐졌습니다.
강창효 교장선생님은 이날 “졸업생 여러분들은 더 넓고 더 큰 꿈을 향하여 앞으로 나아가시기 바랍니다. 장애물도 여러분을 막지 못할 것이다”라고 졸업하는 저희들을 격려해주셨습니다. 교장선생님은 또 “항시 노력하고 자기 자신의 발전을 위해 꾸준하게 앞으로 나간다면 성공의 길은 열리며 졸업은 하지만 다시 출발점에 서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라”라고 당부하셨습니다.
졸업식이 끝난 후 정들었던 친구들과 사진을 찍으며 3년 동안의 중학교 생활을 마무리하면서 서로의 우정을 확인하기도 했습니다.
3년 동안 학교 생활을 하면서 행복했던 일도 있었고 힘든 일도 있었지만 이제 모든 것은 추억으로 남게 됐습니다. 교장선생님 말씀처럼 그동안 저를 보살펴 주셨던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고등학교에 진학해서도 늘 노력하는 학생이 되겠다고 다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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