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도내 초등학교에서 일제식 지필고사가 폐지된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올해부터 초등 전 학년의 지필고사를 폐지한다고 17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초등 4학년까지만 지필고사를 폐지했지만 올해 전 학년으로 확대해 과정중심 학생 평가 지원 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도교육청은 학생들의 창의력 및 문제 해결력 향상을 위해 객관식 일변도의 평가에서 벗어나 서술형 평가의 안착에 힘 쓸 계획이다.

이를 위해 중‧고등학교 주요 교과를 중심으로 서술형 평가문항도 개발해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과정중심 평가 현장 안착을 위해서는 교사들이 중심에 서야 한다. 올해는 교사들의 평가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며 이에 대한 자료 확보와 함께 학생과 학부모에 대한 이해 확산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