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덕 시인, 제283회 아동문예문학상 동시조 부문 당선
[제주일보=김나영 기자] 김용덕 시인이 제283회 아동문예문학상 동시조 부문에서 당선돼 동시작가로 등단했다.
(사)한국아동문예작가회는 제283회 아동문예문학상 동시조 부문에서 김용덕 시인의 ‘오일장’과 ‘소꿉놀이 하는 봄’, ‘공기놀이’, ‘동네바다’ 등 4편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김 시인의 작품에는 오일장에서 고기장수를 하는 어머니와 소꿉놀이를 하는 어린이, 공기놀이를 하고 바닷가를 뛰노는 아이들의 모습을 담았다.
심사위원들은 “김 작가의 작품은 지역성과 관련된 체험을 통한 아이들의 놀이를 소재로 한 작품이 많다”며 “세상의 급격한 변화로 그 놀이가 요즘의 어린이가 즐겨 놀지는 않지만 작품으로 전해주는 것도 의미가 있다. 앞으로 좋은 동시를 많이 읽고 쓰기를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김 시인은 2015년 ‘한국문인’으로 등단해 구좌문학회, 제주문인협회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 도립노인요양원 사무국장을 역임했다.
김나영 기자 kny806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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