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유나이티드가 대구 FC와의 맞트레이드를 통해 측면 수비수 정우재(26)를 영입했다.
제주는 지난 15일 대구에 중앙 수비수 정태욱(21)과 현금을 내주고 측면 수비수 정우재를 영입했다. 세부적인 계약 내용은 선수와 합의하에 공개하지 않는다.
정우재는 K리그1 정상급 측면 수비수다. 2014년 성남FC에서 프로무대에 데뷔했으며 충주험멜(2015년)을 거쳐 대구에서 기량이 만개했다.
프로통산 130경기에 출전해 6골 12도움을 기록했다. 2016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시상식 베스트 11 수비수에도 선정된 바 있다.
지난해 10월 20일 전남 드래곤즈전에서 십자인대가 파열됐지만 성실한 재활 훈련을 통해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
“일단 빨리 복귀하는 게 목표”라고 운을 뗀 정우재는 “대구에서 많은 발전을 이뤘다. 제주의 목표인 K리그1 우승과 ACL 진출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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