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유나 기수, 여성 최초 제주경마기수협회장 취임
나유나 기수, 여성 최초 제주경마기수협회장 취임
  • 홍성배 기자
  • 승인 2019.01.15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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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제주는 제주경마 최초로 여성 기수인 나유나(38) 기수가 사단법인 제주경마기수협회 회장으로 취임했다고 15일 밝혔다.

제주경마에서 활동하고 있는 40여 기수의 권익을 대변하는 나유나 회장은 2005년 제주경마 기수로 데뷔해 여성기수 최초로 대상경주 우승, 여성기수 최초 200승 돌파 신기록을 달성한 파워우먼이다.

나유나 회장은 제주경마 기수를 위한 경기력 향상을 위한 훈련 인프라와 제도적 뒷받침은 아직도 뒤처져 있다한국을 대표하는 뛰어난 기수를 배출해 한국 경마 발전에 기여함은 물론 경마가 제주를 대표하는 레저스포츠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렛츠런파크 제주 관계자는 통상 경마는 남자들의 스포츠라는 인식이 강하지만 국내 프로 스포츠 중 유일한 성() 대결 스포츠라는 점에서 여성 최초의 협회장 취임은 각별하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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