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경기 침체 속 소비심리 '뚝'
제주지역 경기 침체 속 소비심리 '뚝'
  • 부남철 기자
  • 승인 2019.01.1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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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경제가 지속적으로 침체되면서 소비 심리 둔화 폭도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제주본부(본부장 안성봉)가 14일 발표한 ‘제주지역 실물경제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제주지역 소비자심리지수는 98.4로 기준값(100)을 하회했으며 전월 100.6에 비해 2.2포인트 떨어졌다.

이와 함께 지난해 11월 대형소매점판매액지수 역시 준내구재(신발ㆍ가방, 의복) 및 비내구재(화장품) 중심으로 하락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8.7% 감소했다.

건설업은 지난달 건축착공면적(-22.2%) 및 건축허가면적(-24.3%)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감소하는 등 부진이 이어졌다.

지난달 관광객수는 중국 등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78.0%)했으나 내국인이 감소(-5.4%)하면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0.4% 감소했다.

지난달 취업자수는 농림어업 및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소폭 증가(0.1%)했으나 고용률(6836%)로 전월 대비 하락했고 실업률(2.2%)은 소폭 상승했다.

부동산 시장의 경우 지난달 아파트 매매가격 약세(전월대비 -0.2%)를 보였다.

한편 지난해 11월 기준 토지가격은 전월대비 0.2% 상승했다.
 

부남철 기자  bunc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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