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아동센터 운영 정상화 보장하라"
"지역아동센터 운영 정상화 보장하라"
  • 현대성 기자
  • 승인 2019.01.14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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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제주특별자치도지역아동센터연합회(회장 안명희)는 14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보건복지부가 관련 예산을 인상해 지역아동센터 운영 정상화를 보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2019년도 지역아동센터 기본운영비 지원 예산은 전년 대비 2.8% 상승하는 데 그쳤다"며 "단순한 물가 인상률을 반영한 예산으로는 최저임금 인상으로 급격히 상승한 인건비를 지급하기도 벅찬 상황"이라고 호소했다.

이들은 이어 "20인 이상 29인 이하 동지역 지역아동센터의 경우 아이들 프로그램비는 월 24만2000원으로, 이는 아동 1인당 1일 평균 417원에서 650원 밖에 안 된다"며 "국가는 지역아동센터 현장이 이 같은 문제에 처하자 프로그램비 의무지출 비율을 기본운영비의 10% 이상에서 5% 이상으로 하향 조정하는 방법으로 발을 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보건복지부는 지역아동센터 예산사태 해결을 위해 추경예산을 편성해야 한다"며 "휴원과 신고증 반납 등의 방법으로 투쟁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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