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연근해 어업생산 2000억원 돌파
제주시 연근해 어업생산 2000억원 돌파
  • 정용기 기자
  • 승인 2019.01.13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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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조기·고등어 어획량 증가 등 실적 견인
연합뉴스 자료사진
연합뉴스 자료사진

제주시 연근해 어업 위판 실적이 참조기·고등어 어획량 증가 등에 힘입어 지난해 20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제주시에 따르면 관내 3개 수협을 통해 판매된 수산물 위판량은 3만454t, 위판액은 235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7년 위판량 2만4080t, 위판액 1955억원과 비교해 각각 26%, 9% 증가한 것이다.

제주시는 위판량 및 위판액 증가 요인으로 연근해를 중심으로 참조기와 고등어 어장이 형성돼 어획량이 증가했고 참조기의 경우 위판 단가가 평년에 비해 높게 유지됐던 점을 꼽았다.

어종 별로 보면 참조기 어획량은 2017년 5074t에서 지난해 6512t으로 2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참조기 위판액도 598억원에서 713억원으로 19% 늘었다.

갈치는 2017년 어획량 7646t에서 지난해 8684t으로 불어났다. 위판액은 835억원에서 844억원으로 1% 증가하는 데 그쳤다.

고등어는 2017년 3611t에서 지난해 7160t으로 어획량이 98% 급증했으며, 위판액도 48억원에서 87억원으로 81% 늘었다.

제주시 관계자는 “출어경비 상승 등 연근해 어선어업인들이 경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올해 어선어업분야에 연근해어선 어업용 유류비지원 등 20개 사업, 67억원을 지원해 경영난 해소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용기 기자  brave@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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