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갈치 생산량 줄었지만 가격은 하락세 유지
제주지역 갈치 생산량 줄었지만 가격은 하락세 유지
  • 부남철 기자
  • 승인 2019.01.09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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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제주지역 갈치 생산량은 감소했으나 평년보다 생산량이 많아 산지가격 및 소비자 가격은 하락세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이하 수산개발원)이 9일 발표한 ‘12월 갈치 수급 및 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지역 6개 수협 갈치 위판량은 1993t으로 전월(2946t)보다 감소했다.

제주지역 중ㆍ대형어 (상자 당 30~33미 이상) 물량도 전월(2149t) 보다 감소한 1508t을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달 갈치 생산량이 평년 대비 11.9% 늘어나면서 산지가격은 전월에 비해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달 제주지역 갈치(신선냉장) 산지가격은 전월 대비 4.8% 하락한 kg당 1만2140원이었으며 갈치(냉동) 산지가격은 kg당 8552원으로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수산개발원은 어획량은 감소했으나 상품성이 전월보다 좋지 못하고 냉동 갈치의 경우는 재고가 많기 때문에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갈치 소비자 가격도 전월 대비 5.6% 하락한 kg당 1만9796원이었으며 전년 및 평년보다도 여전히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부남철 기자  bunc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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