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도내 7개 점포 포함 전국서 총파업
KB국민은행 도내 7개 점포 포함 전국서 총파업
  • 부남철 기자
  • 승인 2019.01.08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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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7개 지점을 포함한 KB국민은행 전국 1057개 점포가 8일 하루 총파업에 돌입하면서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을 전망이다.

특히 KB국민은행은 파업 하루 전인 7일에도 영업점 문 앞에 안내문만 부착했을 뿐 문자 메시지 등 온라인을 통한 점포 업무 차질 내용을 고객들에게 통보를 하지 않아 파업일인 8일 은행 이용객들이 혼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KB국민은행 노사는 임금피크제와 페이밴드(호봉상한제), 성과급 등을 놓고 임단협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 했고 노조는 8일 하루 총파업을 결정했다.

국민은행은 8일 총파업에 대비해 거점점포 운영, 영업시간 연장을 검토하고 있다.

콜센터와 연계해 고객 문의에 대응하고 영업점 수요를 분산한다는 계획도 세웠지만, 문제는 고객들이 이를 모른다는 점이다.

이와 관련해 국민은행 관계자는 “파업 참가율이 정확히 얼마가 될지 몰라 거점점포 운영 등을 미리 밝힐 수가 없다”고 설명했다.

국민은행을 이용하는 강모씨(50)는 “파업과 관련한 어떠한 내용도 통보가 없었다”라며 “노사 모두 고객들을 위한 배려는 전혀 없어 보인다”라고 비판했다.

 

부남철 기자  bunc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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