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품격 높은 도시 숲 조성 사업 확대
서귀포시, 품격 높은 도시 숲 조성 사업 확대
  • 고권봉 기자
  • 승인 2019.01.07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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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는 올해 미세먼지를 줄이고 건강하고 품격 높은 도시 조성을 위해 도시 숲 조성사업을 확대한다고 7일 밝혔다.

서귀포시는 이를 위해 도시 숲 조성 사업에 20억원, 찾아가는 공동체 정원 및 꽃피는 거리 만들기 사업에 6억원 등 분야별로 모두 36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한다.

제주 지역 생활권 도시림 면적은 2017년 기준으로 전국 9.6/인에 비해 22.3% 많은 11.74/인으로 나타났다.

제주 지역은 WHO 권고 기준인 9/인보다 많지만 세계 대도시인 파리 13/, 뉴욕 23/, 런던 27/인보다 낮다.

이에 따라 서귀포시는 각종 개발 사업과 재선충 피해로 녹지량이 급격히 줄어든 대정읍 등 서부지역에 가로 숲을 연차적으로 조성하고 도심지를 연결하는 도로 중 녹지가 없는 거리에 걷고 싶은 거리 시범 조성, 자투리 공간에 쌈지공원 등을 추진해 양질의 녹지 공간을 제공한다.

또 기후변화에 따른 도시 열섬화 현상과 미세먼지 증가 등으로 도시생활환경이 악화됨에 따라 도시 숲을 체계적으로 확충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서귀포시 도시림 조성 및 관리 기본계획 용역을 시해해 중장기 마스터 플랜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서귀포시 관계자는 앞으로 시민과 전문가의 소통을 더욱 강화해 도시 숲 조성의 품질을 높이고 아울러 재정 조기집행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고권봉 기자  kkb@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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