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새해 첫 경제일정은 혁신창업 '응원'
문 대통령, 새해 첫 경제일정은 혁신창업 '응원'
  • 변경혜 기자
  • 승인 2019.01.03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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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창업 육성 의지표명…경제 활력위해 현장 목소리 경청
성수동 수제화 거리선 직접 신발 맞추고 청년창업자 격려
“새해 새로운 신발신고 국민위해 직접 발로 뛰겠다는 의미”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새해 첫 경제일정으로 젊은 청년들이 창작활동을 이어기고 있는 서울 중구의 ‘메이커 스페이스’를 방문해 시제품 제작과정을 체험하고 청년 제조스타트업 기업가들을 격려했다.

메이커스페이스는 전문적 생산 장비를 보유하지 않아도 누구나 자신의 아이디어를 실물로 만들 수 있도록 설비를 갖춰놓은 작업공간이다. 대규모 시설 없이도 3D프린터나 레이저 가공기 등 디지털 기기를 이용해 원하는 완제품을 빨리 만들어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문 대통령의 이날 방문은 스타트업을 격려하는 한편 혁신창업 육성의지를 표명 혁신성장과 일자리창출 등 경제활력을 현장에서 직접 챙기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정부 지원으로 조성된 전문형 메이커 스페이스 중 한곳인 엔피프틴(N15)과 협업해 시제품을 만든 뒤 크라우드 펀딩에 성공한 스타트업 제품의 3D모델링부터 외형제작, 전자부품 제작 및 계측, 조립, 테스트까지 살펴볼 수 있는 전문랩 공간에서 직접 작업에 참여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청년기업가들에게 “어려분이 일으킨 혁신 창업의 물결이 대한민국 경제의 큰 활력이 될 것이라 믿는다”며 “정부도 창의력과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들이 혁신창업에 적극 나설 수 있도록 정부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서울 성수동 수제화거리를 찾아 직접 구두를 맞췄다. 지난 2017년 10월 사회적 기업육성 메시지를 밝히기 위해 찾은 지 1년 3개월 만으로 수제화산업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수제화산업에 새롭게 뛰어든 청년 창업자들에에게 격려를 이어갔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이날 수제화를 성수동에서 직접 맞춰 구입한 것에 대해 “2019년 새해를 맞아 새로운 신발을 신고 국민을 위해 직접 발로 뛰겠다는 의미다”라고 설명했다.

변경혜 기자  b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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